광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는 3월 23일 학생·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대부설초 강당에서 ‘2017년 제2회 광주부초 세계시민 우정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우정나눔 콘서트엔 대만 칭화대학교 학생 8명과 인솔자 2명이 함께했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국제 문화 교류(콘서트)와 함께 궁금한 것들에 대해 묻고 답하는 대화의 장(토크쇼)을 마련해 초등학생들이 외국인의 생각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광주부설초 학생들은 토크쇼에 앞서 대만 칭화대학교 학생들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들을 메모판에 적어왔다. 대만 학생들은 마음에 드는 질문을 골라서 토크쇼 형식으로 영어와 중국어로 직접 묻고 답하며 양국 문화를 교류했다. 광주부초 한 학생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한류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최영순 교장은 "학교를 방문해 수업과 시설을 둘러보는 형식적 교류를 개선하여 학생과 방문한 외국인이 직접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며 ”본교 학생들이 유네스코의 이념인 세계시민으로 한 발 다가서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부설초는  3월21일 인도네시아 AI-Fath School 초등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제1회 세계시민 우정나눔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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