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테이션 회원들, 초등 주중체험 프로그램 참여 학생 대상 자원봉사 -

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스테이션에서는 3월 13일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105개교에서 14,896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원어민과 함께 생생한 영어 학습과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체험하였고, 올 해는 130개교 15,74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년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스테이션의 주중체험프로그램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실별 탄탄한 학습 컨텐츠와 한국인․원어민 교사 간 지속적인 마이크로티칭과 피드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 운영 등이 큰 몫을 차지했지만 그 이면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실로 이동하고,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때 즉시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대경상록 오카리나, 팬플룻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원봉사자 분들은 모두 퇴임한 초등학교 교원들이다. 선원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해영 교사는 “반 아이들이 각 교실에 흩어져 있어서 제 혼자 힘으로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바로 곁에서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글로벌스테이션의 체험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안전을 기본으로 생각하며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들었다.”라고 하였다.

김양선 오카리나 동호회원은 “주중 체험프로그램이 글로벌스테이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인데,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보람이 있고, 비록 현직은 떠났지만 미래 꿈나무들인 우리 학생들과 후배 교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활동에 참여하겠다. 그리고, 퇴직 후 자칫 황혼기로 접어드는 데 대한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곳에서 어린 제자들을 다시 만나 봉사함으로써 인생 제 2막의 황금기를 맞이한 것 같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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