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가 인도네시아 AI-Fath School 초등학교에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5명을 초청해 3월21일까지 2박3일간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부설초등학교와 AI-Fath School은 이 기간에 양교 간 mou를 체결해 교사 수업교류와 학생 홈스테이,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서로 문화가 다르지만 세계시민으로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세상을 위한 우정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2~3학년과 3교시에 이루어진 ‘세계시민 우정나눔 콘서트’에선 AI-Fath School 교사들이 인도네시아 민속악기로 아리랑과 우리 동요를 연주했고 광주부초 학생들이 합창으로 화답하는 감동의 무대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하루 학교생활이지만 만날 때마다 인도네시아 선생님들과 간단한 생활 영어로 이야기하며 교류했다.

광주부설초등학교 학생 참여형 배움수업을 참관할 때는 인도네시아 교사가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며, 합의하는, 활기차면서도 품위 있는 수업이 감동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는 “그 시대의 아픔을 극복한 한국민의 저력에 존경을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광주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광주부설초등학교는 학교특색교육인 ‘온기, 슬기, 향기를 품은 국제교류’로 학생들을 ‘세계 리더를 꿈꾸는 광주부초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시민 우정나눔 콘서트’를 5회 이상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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