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어고등학교가 2016년에 이어 올해도 “JF World Languages School"를 열어 초·중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를 가르치기로 했다.

시작은 입학식이 있는 4월 8(토)일부터 시작해 12월 겨울방학 직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수업은 토요일 오후 2시간 동안이며 1회 2시간 씩 총 12회이다. 수업은 기초회화를 중심으로 하고 각 언어권별 문화체험도 갖는다. 문화체험으로는 음식 및 요리 체험, 전통의상 및 놀이 체험, 원어 노래 배우고 부르기 체험 등이다.

 전북외고가 추진하는 월드랭귀지스쿨은 어학 실력이 뛰어난 재학생들이 멘토로서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지역사회 및 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교육을 공동체와 같이 해나가는 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점이다.

전북외고 전상기 교장은 “지난해 본교 106명의 재학생들이 멘토로서 150여명의 초.중생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고 문화체험을 함께 한 결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하며 “올해도 지역의 여러 교육주체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운영에 내실을 다져나겠다”고 강조했다.

월드랭귀지스쿨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전북외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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