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대전 서구 관저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 관저동은 신흥도시로 개발되면서 인구유입, 상업시설 증가, 외부방문 차량 증가 등으로 주차난이 심각해 간선도로 불법주정차 등 교통흐름 저해와 주민생활 불편으로 공영주차장 확충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에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약사업으로 평상시 청소년 탈선현장으로 전락한 저류지를 주차장으로 바꿔 관저동 지역 주차난 해소와 지역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발표했었다.

민선 6기 취임 후 도시관리계획상 저류시설을 주차장사용이 가능하게 변경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월 착공해 이날 준공하게 되었다.

서구는 7억 4천만원을 투입해 대전 지역 최초로 저류지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것으로, 저류지 사면에 옹벽 설치 및 바닥 확장 등을 통해 주차장 62면을 조성했다. 부족한 도심지 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주민불편을 해소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은 “관저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쁘고 주민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을 올해 12월 말까지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내년 1월부터 구 직영 유료화 시스템으로 변경해 운영하는 과정을 거쳐 수지 분석 후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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