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직업학교 교사 독일의 직업 교육 소개 -

 

독일 헤센(Hessen)주 다름슈타트(Darmstutat)의 직업학교 에라스무스키틀러(Erasmus-Kittler)학교의 토마스 뵐프(Thomas Woelfer)교사는 4월 18일(월)부터 4월 22일(금)까지 5일간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직업교육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국제교육이해원(이하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선진외국학교와의 교사 교류 지원 사업’일환으로 아태교육원이 독일직업학교와 추진하는 교류사업 대상학교로 대구일마이스터고가 선정되어 마련됐다.

방문 첫날인 4월 18일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도제(Dual system)교육 시스템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마스 뵐프 교사는“독일은 한국과는 달리 직업훈련의 주 제공자는 기업이고 부분적으로 직업학교(베르프슐레)에 의해 이론과 소양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2학년 학생들의 금형설계 관련 수업 참관과 공동수업(Co-teaching)을 하였으며, 미래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토론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4월 20일(수)에는 경주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가졌다.

방문 마지막 날인 4월 22일(금) 오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토마스 뵐프 교사는“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직업기초능력의 토대 위에 전공 실무능력과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외국어 구사 능력 등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다면 한국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독일은 물론 유럽에도 진출하여 얼마든지 취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학년 지영환 학생은“토마스 뵐프 선생님의 강의는 매우 유익했고 개인적으로는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의 유명 자동차 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충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윤재 교장은“앞으로 학생 및 교사들이 다양한 외국직업학교와 교류를 통해서 직업교육에 대한 사고를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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