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면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릴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멎은 심장이 다시 뛰도록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으로, 심장이 멈춘 후 1분 이내 실시하면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율이 떨어져 4분이 지나면 50%정도, 10분이 지나면 5%이하로 뚝 떨어지게 되며, 또한, 심정지 환자들은 초기에 잘 대처해 심장기능을 회복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기 시작하는 4분을 경과하면 뇌 손상이 시작되므로 “4분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3월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우성중산APT에 거주하는 김 모씨가(남,55세) 자택 소파에서 호흡곤란으로 심장이 멎어 의식을 잃었으나, 가족의 신속한 CPR과 119대원의 심장충격기(AED) 2회 사용, CPR 실시로 의식을 회복하였다.

또한, 2월 28일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휴게소에서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변 모씨가(남,61세) 갑자기 호흡과 맥박이 멎어 쓰러졌으나 주변 시민이 신속히 CPR을 실시하고, 이어 출동한 119대원이 AED 2회 충격으로 호흡을 회복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여 회복 됐다.

심정지 환자는 이와 같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되살릴 수 있으므로, 전북소방본부는 빠른 119 신고와, 119 도착 전까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4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