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편집국장 취임인사

▲ 편집국장 이종구
교육은 삼발이와 같다고 합니다. 삼발이는 셋 중에 하나라도 온전치 못하면 그 기능을 다 할 수 없습니다. 학부모뉴스24(Sptnews24)는 학생(student), 학부모(parents), 선생님(teacher)들이 각각의 한발이가 되어 합쳐진 삼발이에 교육이라는 그릇을 올려놓고자 합니다.  그 그릇에 교육정보라는 주재료를 넣고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인 양념을 넣어 양질의 교육 음식을 만들어 독자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학부모뉴스24는 삼발이 속에서 그릇을 데우는 불꽃이 되고자 창간했습니다.

다들 좋은 말로 “敎育은 百年 大計”라고 합니다.  그러나 大計가 大系가 되어 말 속에만 머물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자 합니다.  학부모뉴스24는 교육의 주체이고 근간인 학생들의 아름다움과 순수함과 그 꿈과 끼를 찾고자 합니다.  교실 한 구석에서, 운동장 한 모퉁이에서 다소곳이 움트는 우리 자녀들의 무한한 꿈과 당당하고 멋있는 끼를 찾아 그 열정과 희망을 북돋아 주고자 합니다. 잊힐 수 있는 학창 시절의 멎진 추억을 기억해 주고,  그 추억을 도야재로 삼아 미래를 새롭게 엮어가는 학생들에게 한 몫을 더 하고자 합니다.

삶이 아름답다고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자연의 순리처럼 후손을 기르고 양육하는 일이 가장 큰 보람이기 때문입니다.  노심초사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곧 삶의 행복을 염원하는 모든 부모들의 공통 관심이고 평생의 과제입니다.  학부모뉴스24는 부모님들에게 자녀교육에 필요한 가장 작지만 꼭 필요한 재료를 찾아 좋은 요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일반 언론 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것,  궁금하나 찾아 볼 수 없는 것,  가려우나 긁을 수 없는 것 – 그런 것을 찾아 부모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데 노력하고자 합니다.

흔히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그 말은 곧 교권을 무시하려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보듯 선생님들은 절대 절명의 순간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장섭니다.  학부모뉴스24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이 땅의 많은 선생님들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맹자가 말한 得天下英才而敎育을 즐거움으로 삼는 선생님들이 되도록 교단의 애환과 사랑을 찾아 전하고자 합니다.

학부모뉴스24는 정감 있고 따뜻하며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이야기를 모아 독자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고 부족한 것은 질책해 주시면  학부모뉴스24가 교육이라는 그릇을 데우고,  교육이라는 음식을 조리하는 좋은 불꽃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애정 어린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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