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초등학교는 5월 7일 협동조합 산에들에생태연구소와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에들에생태연구소는 외솔초등학교의 중점과제인 ‘꽃 향기가 머무는 학교’ 구현을 위한 생태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솔초의 꽃 향기가 머무는 학교는 바른 인성과 감수성을 나누는 생태교육이다. 학생들이 학교화단의 식물을 가꾸고, 각종 생태놀이를 통한 나무와 식물을 배우며, 이를 바탕으로 식물성장일기를 쓰는 학교숲 체험놀이터활동과 학교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학년별 특색교육활동, 학생 자치회 중심의 텃밭을 활용한 나눔교육을 말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른 온라인 수업으로 비록 학교현장에 학생들은 없지만, 외솔초 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할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산에들에생태연구소 사무국장은 “외솔초등학교와의 협약식을 계기로 학교교육현장에 각종 생태프로그램을 기부 및 실천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고맙다.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좀더 풍성한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수경 외솔초 교장은 “산에들에생태연구소와의 협약식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생태체험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하루빨리 등교개학이 되어 학생들과 함께 꽃향기가 머무는 외솔초등학교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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