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과 2020학년도 대학에 입학한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 중 2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학 장학금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법정 저소득층 뿐 아니라,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22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대학입학 등록금, 교재비, 기숙사비 등 150만원~25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박모양은“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포기하였었지만 꿈드림센터에 다니면서 꿈을 찾을 수 있었다.”며 “지원받은 장학금으로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여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생에 선정된 다른 청소년들도 그동안 꿈꿔왔던 물리치료사, 헤어디자이너, 간호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진로를 위해 대학에 진학하여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라더미싱, ㈜대유그룹, 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부라더미싱은 사내 직원들이 5년 간 커피자판기를 통해 모은 1,000만원의 금액을 후원하였으며, ㈜대유그룹 2,000만원, 농협에서도 1,000만원의 기금을 후원하는 등 장학금 지원사업에 동참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중·고등학교를 그만 둔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 기회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기반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형태를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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