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은 2020년 학교‧지역간 문화예술 교육의 소외 및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2월 17일(월) ‘2020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원은 2020년‘꿈을 여는 교육,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 육성’을 운영 지표로 감성을 키우고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배움과 나눔의 평생교육, 미래의 예술영재를 키우는 예술영재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수련활동,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5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감성을 키우고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강좌 운영,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실, 문화‧예술 초청공연, 진로탐색 지원 문화예술 교육, 학생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문화 소외 학교 및 지역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실’을 적극 추진한다. 문화 경험이 열악한 관내 읍면 지역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교실을 운영하며, 작은 학교의 성장을 응원하고 문화예술 소외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높인다.

올해는 서귀포시 관내 읍‧면지역 학교뿐만 아니라 동(洞)지역 소규모 초등학교까지 지원 대상 학교 수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 관내 총 28개교의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배움과 나눔의 평생교육’을 위해 지역주민 여가 선용 및 자기계발 기회 제공, 평생교육 수강생의 재능기부 활동,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기아체험, 학생동아리 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미래의 예술영재를 키우는 예술영재교육’을 위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개인별‧그룹별 전공 실기 수업과 학생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해 예술적 감수성이 우수하고 문화예술 소양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 영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수련활동’을 위해 맞이하는 야영수련활동, 마련하는 야영수련활동, 찾아가는 야영수련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호연지기와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고 안전의식 및 바른 인성을 함양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안전 체험교육’을 운영해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익히고,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관내 교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1인 1애니’, ‘4인 1개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심폐소생술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학생, 청소년 단체, 지역주민 등을 위한 깨끗하고 편리하며 안전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 연중 개방할 방침이다.

정은수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비롯해 평생교육, 안전교육, 체험교육 등을 충실히 추진하며, 서귀포시민이 사랑하는 복합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 소외 및 격차를 적극 해소하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