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중학교는 2월 13일(목) ‘나만의 책 만들기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치러진 이날 행사는 2018학년도에 이어 2019학년도에도 학교 특색 사업으로 진행한 ‘나만의 책 만들기’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기념하는 자리이다.

모란도서관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전교생 29명이 제작한 총 32종의 책이 전시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학교의 방과후 학교 글쓰기 시간,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시간 등에 틈틈이 써 모은 글을 학기말 꿈끼탐색주간에 편집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학생 각자의 개성이 다양한 만큼 책의 내용도 다양해서 시, 수필, 그림책 등의 문학 작품부터 음식, 게임, 힙합, 스마트폰, 스포츠 등의 다양한 주제의 책이 탄생했다.

이날 행사는 책 전시와 함께 작가에게 한마디 남기기, 책 퀴즈, 작가와의 인터뷰, 책 증정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쓸 글이 멋진 책으로 완성된 기쁨만큼 다양한 친구들의 책을 보는 기쁨도 커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작년에 한 번 만들어봐서 다시는 못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니까 여러 가지 주제를 생각해보게 되더라. 나중에 추억이 될 책을 남기게 되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재하 교장선생님은 “책을 보며 우리 학생들이 이런 재능이 있었고 이렇게 성장해왔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가 우리 학교의 전통이 되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