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자체 감사 결과 체육 교과 합격자 1명이 다시 바뀌게 됨에 따라 2월 13일(목) 오후 <2020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합격자>를 다시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이석문 교육감은 사과문을 내고, “우리 교육청의 거듭된 업무 실수로 인해 응시자와 가족,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 그만큼의 책임감도 통렬히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드린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합격자 재변경 공고에 앞서 업무 담당자가 응시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치유가 힘들 것”이라며 “다시 신뢰를 세우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필요한 조치를 통해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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