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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중 14살 작가...롱패딩 시를 만나다나도 작가, 열네 살에 책을 발간했어요
최미자 기자  |  rbrb3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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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0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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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중사진자료4(학생시집 발간 기념 단체 사진)

대전둔산중학교는 국어과 매체 제작 활동으로 1학년 학생 책쓰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공동시집 및 학생마음사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학생 책쓰기 프로젝트는 대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매체 제작(책쓰기) 동아리 활동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이루어졌으며, 매체 제작 동아리 6명 중 1학년 국어과 담당 교사 2명이 매체 제작 연수에 참여해 책쓰기 활동에 대한 전문 소양을 익힌 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자 시집 및 마음사전을 기획해 추진했다.

롱패딩, 시를 만나다 (지도교사 김지윤)는 1학년 국어 시간과 주제선택 시간을 통해 모은 학생들의 창작시 33편을 담은 학생 창작시집이며, 14살 마음 사전 (지도교사 정다이)은 주제선택 시간에 23명의 학생들이 기존의 단어 해석에서 벗어나 열네 살의 생기발랄한 해석을 토대로 만든 마음 사전이다.

롱패딩, 시를 만나다의 시 중 열네 살(이연우)이라는 시가 있다. 열네 살/나에게 가시가 생겼다/중략/공부 좀 해라!/방 좀 치워라!/ 조금 이따가 하려고 했는데/지금은 아무 것도 하기 싫은데/엄마의 잔소리가 쌓여서/내 안의 가시가 더 커진다/ 나는 그 가시를/ 엄마에게 찌르고 만다./나는 엄마니까 가시를/찔러도 되는 줄 알았다/ 자기 전에 생각해 보니/엄마에게 미안하다/’ 이 시를 통해 중학교 1학년 화자는 질풍노도의 사춘기의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둔산중사진자료1(왼쪽부터 1학년 지현우, 백수현교장, 1학년 김하담)

14살 마음 사전에서 정의한 단어들을 예로 들면, 그립다: 공부도 하지 않고 걱정 없이 뛰어놀던 어릴 적을 떠올릴 때 드는 마음, 허무하다: 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시험을 봤는데 내가 외운 범위와 다를 때 드는 마음 등이 있다. 열네 살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어 독자로 하여금 입가에 빙긋 미소를 짓게 한다.

롱패딩, 시를 만나다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서정우 학생은 “시를 쓰면서 나에게 있던 슬픈 감정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었다”고 했고, 이현경 학생은 “시 쓰기는 언어능력뿐만 아니라 내가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준다”고 작품 후기에 밝혔다.

   
▲ 둔산중사진자료2(시집 ‘롱패딩, 시를 만나다’)

14살 마음 사전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안서아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이 책에 들어간 것도 신기하고 무엇보다 책을 만들 때 정말 열심히 해서 좋고 뿌듯했다”라고 했고, 유윤지 학생은 “친구들은 이럴 때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감이 많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수현 대전둔산중 교장은 “인생 최초로 책쓰기 활동에 참여해 시집과 마음사전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고, 수고하신 두 분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0학년도에도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적인 수업 구현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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