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16·18번)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광주지역 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공·사립 전체 502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 긴급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2월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각종학교 포함) 전체 502교에 대한 전방위적 특별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특별방역을 신학기가 시작되기 이전인 2월 안에 끝마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월 7일과 8일 1단계 특별방역으로 확진환자 거주지 및 방문학교 인근(1.5~2㎞) 36개 학교에 대한 긴급 방역을 완료했다.

광주 전체 502교에 대한 2단계 특별방역을 위해 시교육청은 지역 전문방역 20여 개 업체를 긴급 소집해 10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4층 소강당에서 관계자 회의를 연다. 특히 코로나 감염병 차단 방역효과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방역이 아닌 특수방역(ULV초미립자살균제 살포방식)을 2회 실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현경식 안전총괄과장은 “학교급별, 지역별 긴급 특별방역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2단계 특별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개학 이전인 2월 중으로 특별방역을 마쳐 학생들의 안전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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