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는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주관으로 2월 1일 오전 11시 30분 홍천향교 충효관 대강당에서 2020 경자년 도배례(都拜禮)를 개최했다.

이날 도배례는 고광환(91) 전.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 안동준(91) 원로유림, 엄경식(84)•홍계원(84) 전.홍천향교 전교, 홍상기(84) 전.성균관유도회홍천지부장 등 20여명의 원로들에게 전통복식을 갖추고 세배를 올리며 새해 덕담을 청했다.

도배례에는 허필홍 홍천군수, 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과 최이경 군의원, 신영재 강원도의회 의원,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김동성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정균 NH농협홍천군지부장, 김기중 (사)한국예총홍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 등과 각 읍‧면 유도회장 및 100여명의 유림회원들은 존경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원로님과 기관단체장들께 세배를 올리며 경로효친의 의미와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등 청년유도회는 20여명의 원로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선물을 드렸고, 여성유도회는 90세가 넘은 두 원로님께 청려장(지팡이)을 드리며 장수를 기원했다.

최수옥 전교는 청려장의 의미를 설명하며 “내년에도 세배를 올릴 수 있도록 원로님들이 건강을 잘 살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허필홍 홍천군수는 “금년 군정의 사자성어는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철도유치 등 홍천군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지고 새해 소망하시는 일들이 꼭 성취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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