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자고등학교는 1월 29일 ‘2019학년도 자율동아리 탐구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자료집에는 2019학년도 자율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89개 팀 학생들의 연구 중 인문과학 부문 6개 팀, 사회과학 부문 8개 팀, 자연과학 부문 9개 팀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

서귀포여고는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연 2회 교과 연계 자율탐구활동과 보고서 발표회를 실시하고 있다. 교과 연계 자율탐구활동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부문별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서, 학생들은 심화 독서, 토론, 실험, 양적 조사 및 통계 분석 등의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다. 또 교과 연계 자율탐구활동 발표회에서는 각 부문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보고서에 대한 엄정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번 자율동아리 탐구활동에서 인문과학 부문에서는 ‘『천변풍경』과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의 인물과 장소 분석’이,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메시지 프레이밍과 정보원 유형이 서귀포여고의 휴지 과다 사용 예방 캠페인의 설득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수학을 이용한 암호 탐구’가 각 부문별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회과학 분야 심사위원 김란영 교사(진로)는 ‘학업이 과중한 고등학생들이 팀원들과 시간을 맞춰 가며 공동의 보고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성장의 과정이었을 것이다. 탐구활동 보고서에 인간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고민을 담아 내려 노력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여고는 앞으로도 자율동아리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학업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동아리 탐구활동 보고서 발표회와 보고서 발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