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5개 자치구-대전도시공사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 로드맵 발표

▲ 29일 대전시 응접실에서 드림타운 3천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이동한 유성구 부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가지고 있다./(사진=최미자 학부모뉴스24 기자 촬영)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가 대전드림타운 공급협력체계를 갖추고 청년ㆍ신혼부부 주거복지 협력에 뜻을 모았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는 2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천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년ㆍ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인 대전드림타운사업에 대한 제반사항 논의ㆍ조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2025년까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 대전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비 지원 등을 총괄하고 ▲ 자치구는 사업에 필요한 구 소유 부지 제공, 공공청사 사업비 조달, 주민공유시설 관리,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 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건설ㆍ매입 및 운영관리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2천45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공건설 및 매입 2천호, 민간건설 1천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현재 공공건설 1천800호는 구별 1곳씩 개별 추진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단위사업별 실무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행복주택 유형은 16㎡, 26㎡, 36㎡인데 비해 대전드림타운은 실수요자와 거주 편의성을 반영해 21㎡, 26㎡, 29㎡, 36㎡, 44㎡, 54㎡형으로 다양하고 넓게 제공된다.

향후 개별 사업 추진 시 입주 수요층에 대한 분석 및 청년 층 의견을 수렴해 공급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 29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는 오후 3시 30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천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갑 중구청장,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허태정 대전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이동한 유성구 부구청장, 이 업무협약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최미자 학부모뉴스24 기자 촬영)

또한 현상설계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분양아파트 수준의 친환경 자재를 반영, 특히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로 시공해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임대료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입주자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5%로 책정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 대전시와 5개구, 대전도시공사가 함께 청년.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 공급 3천호를 2025년도까지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림타운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 앞장서고 민간이 함께 동참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의 안정성을 통해 떠나가려는 청년들을 안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대전드림타운 협약이 있기까지 허 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 시 주택정책과, 도시재생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사업 기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이동한 유성구 부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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