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남산고등학교는 1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교육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주최한 ‘제1회 학교공간혁신 학생공모전-우리 학교 만들러 갈까?’에서 참가한 세 팀 모두 수상했했다.

이번 학생 공모전은 2019년부터 시작된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미래 학교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주최한 것으로, 응모과제는 공간혁신분야와 공간변화 아이디어 2개 분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서 본교 1학년 DOB팀(공지현, 박신영, 이수현, 장유진)이 공간혁신분야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2학년 New Balance팀(김소희, 김민현, 장보예, 박민영, 박유빈, 강민규)이 공간변화 아이디어분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상, 2학년 The Attic팀(강우혁, 이은서)이 공간변화 아이디어분야 대한건축사협회장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DOB팀은 '有志竟成(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작품 제목으로 1공간 1사용법으로 굳어진 공간이 아닌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 능동적·자율적인 학생을 육성하고 협업을 활성화시키는 자유로운 공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휴식공간, 다양한 전자기기를 활용한 미래공간의 컨셉으로 그루터기, 미래교실, 한빛뜰, epiphany, 해찬솔 5개의 공간을 소개해 공간혁신분야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공지현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희망하던 진로를 경험해보고 건축 프로그램을 다루며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원하는 건축가에 한 걸음 다가간 느낌이었다.”면서 “학교공간혁신이 계속 이루어져서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청수 창원남산고 교장은 “이번 학생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현재 학교 공간에 대한 고민과 아울러 미래 학교 공간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2020학년도 고교 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시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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