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시인 -
황태덕장
뼛속까지 시린 겨울추위 속에서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살이 차오르는
그대는 황태.
스스로를 칼바람 추위속에
내던져놓고 견디며
저마다 차오르는 살 때문에
감칠 맛나게 되살아난 황태.
남극의 추위일지라도
맨살로 나를 내던져 놓으므로써
비로소 살이 차오르며 견고해지는
사람덕장 하나 있어야 하지.
- 시 한편으로 드리는 경자년 새해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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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시인 : (사)한국청년회의소(JC) 연수원 교수/ 대한민국 자전거출퇴근운동 본부장/ 함께행복한 UBUNTU리더십 교수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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