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1월 21일, 강원교육 정책숙려제 운영의 결과물인 ‘강원도교육청 학교 민주시민교육 방향 및 실천 원칙’ 합의문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정책숙려제 의제로 정하고 정책 자문위원회 숙의, 참여 토론회, 온라인 숙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강원교육 정책숙려제는 전국에서 처음 추진된 것으로, 도민의 관심이 높고 파급력이 큰 교육정책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어 정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의제를 논의한 정책 자문위원회는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대표, 교원단체 대표, 학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장주열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이 위원장을 맡고 권혜민 유봉여중 학생, 서한울 대성고 학생, 이한호 북원중 교장, 채한문 소양초 교감, 지창욱 상지여고 교감, 안상태 금산초 교사, 전혜인 단관초 교사, 김미양 영월중 교사, 지숙현 원주시학부모회연합회 회장, 길기수 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정책실장, 남궁제정 춘천 YMCA 사무국장, 심성보 부산교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합의문에는 민주시민교육의 개념과 방향 그리고 강제성 금지, 논쟁성 유지, 학습자 이해 및 참여라는 세 가지 실천 원칙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의문에 근거하여 강원도교육청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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