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연수원은 2020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7가지 배움중심수업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수업혁신’이라는 부제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체험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배움중심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초등 교사 대상 ‘교육연극, 성장 마인드셋, 디자인 씽킹, 말랑말랑 역사수업’, 중등 교사 대상 ‘독서토론, 교육연극, 미디어 리터러시’를 활용한 배움중심수업 직무연수를 과정당 20명씩 19시간씩 운영했다.

 서호필 한빛고 교장(교육연극 강사)은 “배움중심수업은 지식이나 가치의 창조 과정으로 일정한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며, 수업은 비판적 사고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과정으로 이를 통해 진정한 지식의 배움과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이다.”, 경희여중 강용철 선생님(미디어 리터러시 강사)은 “학생들이 자기조절능력을 기르고 자기성찰, 그리고 핵심적인 질문 등을 통해 미디어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염다정 삼계중 고사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학생들이 책임있는 미디어 이용자가 되고,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 미디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나주중 김현옥 수석교사는 “교육연극을 활용한 학생 배움중심수업 모형을 구안하여 학생들이 타인과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연수원은 앞서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수업혁신과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관성 연수, 초․중등 전문적학습공동체 리더 직무연수를 운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연중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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