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일여자중학교는 1월 6일부터 1월 18일까지 12박 13일 동안 학생 14명과 인솔교사 3명이 함께 ‘제4회 비전 트립(유럽 문화탐방 및 자매학교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19년에는 헝가리 Lonyay Street Secondary School과 자매학교 결연을 맺고 헝가리 가정에서 1박 2일 간의 홈스테이를 하였고, 올해는 더욱 발전되고 친밀해진 두 학교의 관계에 따라 3박 4일 간의 홈스테이를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낯선 문화와 언어로 인하여 소통이 잘 되지 않을까 걱정을 내비치던 한일여중 학생들이었지만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헝가리 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세상을 보는 안목이 훨씬 넓어진 모습을 보였다.

‘제4회 비전트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Lonyay Street Secondary School과의 자매학교 교류 및 홈스테이, 폴란드 크라쿠프(구시가지), 비엘리치카(소금광산), 아우슈비츠 유대인 강제수용소, 오스트리아 비엔나(쉔부른궁전, 케른트너거리, 벨베데레궁전, 성슈테판성당 등), 할슈타트, 잘츠부르크(호엔잘츠부르크성, 미라벨정원, 게트라이데거리, 모차르트생가 등),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프라하(구시청사, 천문시계, 바츨라프광장, 화약탑, 프라하성, 성비투스대성당, 얀후스동상, 황금소로 등) 등을 탐방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활약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됐다.

‘제4회 비전 트립’에 참여한 2학년 윤자영 학생은 “이번 유럽 탐방을 통해 헝가리 친구들을 새로 사귀면서 한국을 넘어 더 큰 세계에 관심이 생겼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와 세계사 등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으며 우리 문화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조화롭게 교류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이렇게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