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안 프로젝트 통해 직업가치 탐색하고 지역인재 육성

▲ 한집안프로젝트 시즌2 수료식
▲ 최병욱 총장(한밭대)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17일 교내 국제교류관에서 집중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한집안(한밭인, 지역을 반짝이다) 프로젝트 시즌2'를 마무리하는 최종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전평가를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은 총 20명을 선정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 일정 100% 출석률을 보였다.

한집안 프로젝트 시즌2는 포트폴리오 특강과 취업 멘토링, 기업 대표와의 토크콘서트, 코워킹 스페이스 및 대전지역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1~2일 차에는 취업 및 포트폴리오 특강, 진로 강연, 기업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3~4일 차에는 학생들이 조를 편성해 관심 있는 대전지역 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실무현장과 직장문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학생들은 기업정보 부족과 수도권 선호현상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가 낮았고 연봉과 복지 등을 진로 및 직장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었지만 지역기업의 특징을 소개하고 궁금해 하는 정보들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자아실현을 진로선택의 기준으로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며 지역기업에 관심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였다.

황혜진 학생은 “그동안 대전지역 기업에 관심이 없었고 서울 및 수도권 취업에 관심을 두어 지역에 어떤 기업이 있는지조차 잘 몰랐는데 우리 지역에도 강하고 튼튼한 기업이 많아서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종훈 학생은 “더욱 진지한 자세로 취업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새길 수 있던 기회였고 나의 수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기업의 만족도도 높았다. 윤중로 비전세미콘 수석은 “지역출신의 인재들이 지역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고, 이태석 IPI테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과 인재들이 서로의 눈높이를 좁혀가며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약 내가 이 기업에 근무한다면 어떨까'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지역기업을 탐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멋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미래를 보는 혜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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