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에서 학폭위 심의하고 교육과정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 병원 Wee센터 운영으로 위기학생 적극적 지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어울림 프로그램, 병원 Wee센터 등 전반적인 학생생활교육 내용을 발표한다.

우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어 올해 3월부터 발생한 사안에 대하여 기존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아닌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사안을 심의한다.

이는 학교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학교폭력대책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직접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해 2월중 도교육청 주관으로 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연수와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연다.

또한, 올해 195개교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정하여 학급당 11차시 이내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울림프로그램은 교육과정에 기반하여 학교폭력(사이버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국어, 도덕, 사회 등의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어울림 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69명의 컨설딩단을 구성하고, 21일에는 운영학교 워크숍을, 28~29일에는 컨설팅단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30일 강원대병원 Wee센터 개소식을 열고, 자살, 자해, 사고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기사안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병원 Wee센터는 정서·행동특성검사결과 관심군 학생 추수지도, 피해학생 치유, 교사 상담역량강화, 학부모 집중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위기사안을 지원하고 정신건강증진을 도우며, 특히 전문의, 정신간호사,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요원이 위기상황이 파악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자살예방 등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김흥식 학생지원과장은 “학교폭력 학교장 자체해결제를 통해 학생들의 관계회복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학교폭력대책심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병원Wee센터가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상담치료를 지원하여 위기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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