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무학여자중학교는 1월 13일-15일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한 ‘제1회 주니어 디베이트 캠프’를 열었다. 한국 디베이트 문화의 신화 캐빈리교수가 진행하는 3일간의 캠프에 학생 38명과 학부모 2명이 함께했다.

캠프는 디베이트의 개념과 효과, 즉흥연설, 주제 분석에 이어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실습은 해양세력이 균열,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를 테마로 주제1. 미국이 한반도 방위비 부담으로 어려워할 때 한국은 적극 도와야 한다. 주제2. 일본도 정식 군대를 가질 자격이 있다. 로 진행했다.

학생들이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비판적 사고능력을 한껏 뽐내는 과정들을 함께하며 지켜본 학부모(남미현)는 ‘디베이트야말로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은 물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적합한 프로그램이며, 아이들로부터 많이 배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캠프를 마친 학생들 중 23명은 주니어 디베이트 코치 3급 자격시험에 응시했다.

학교법인 덕명학원은 마산무학여중고 내에 무학토론대학을 설립하여 캐빈 리 교수를 명예총장으로 위촉하고, 캐빈리 교수와 함께하는 교직원 및 학부모 특강(2019.4.24.) 교사 디베이트 코치 연수(2019.5.23.-6.27), 전교생 대상 캐빈식 ‘집체 디베이트 특강’(2019.7.8.), 학년별 퍼블릭 포럼디베이트 경연대회(2019.9.4.)에 이어 '제1회 케빈리와 함께하는 주니어 디베이트 캠를 열어 토론문화 중심학교로서 1단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마산무학여중은 3월 26일 신입생과 학부모 및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초청하여 캐빈리 교수 특강을, 6월 3일 학생 디베이트 경연대회 개최, 여름방학 중인 7월 20일-22일까지 제2회 캐빈리교수와 함께하는 주니어 디베이트 캠프를 열어 입문반과 심화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때(2021.1.11.-13.)는 인근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2차례의 캠프를 통해 자격을 취득한 학생 코치들이 캐빈리 교수와 함께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디베이트 캠프’를 열어 인문학 범위를 확대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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