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장관회의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0(금) 08:00 정부서울청

▲ 홍남기 장관

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중동 상황 관련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기업 보호를 포함한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중동사태 폭격사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어제 미・이란 양국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며 오히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국제유가와 환율도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현지 우리교민과 우리기업 근로자들의 피해가 없는 것 그리고 중동지역과 관련한 원유수급, 수출수입, 해외건설, 해운물류 등 실물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동지역의 정세불안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상황전개 향방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등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관련 정세와 시장동향을 냉철하고 면밀하게 주시하며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또 그러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 모든 부처와 관계기관들이 하나가 되어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긴밀한 협업과 치밀한 대비를 해 나가고 있다’ 라고 밝혔다.

① 첫째, 정부의 목표는 ‘우리국민 안전확보’ 와 ‘우리경제 파급영향 최소화’ 라는 2가지 측면이라고 밝히면서 무엇보다 우리교민과 현지진출 기업과 근로자들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우리 경제에 미칠지 모르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데 대책의 중점.

② 둘째,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 수시 개최와 함께 6개 분야별 대책반 가동 등 범정부적 종합대응을 진행중점 교민안전 대책반은 물론 금융시장, 국제유가, 실물경제, 해외건설, 해운물류 등 5개 분야별 5개 부처합동대책반을 구성하여, 소관분야별로 24시간 모니터링중.

③ 셋째, 각 대책반별로 상황 점검과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전략 및 세부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언제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원유・가스 수급 차질시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비축유 방출하는 등 이미 마련되어 있는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단계별 조치 등 분야별 세부대책을 점검하고 필요시 비상조치들을 선제적이고(Preemptive) 신속하게(Prompt) 발동 준비.

금번 중동사태와 관련, 우리 모두 엄중한 인식과 대응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겠으나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도한 불안감을 강조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와 국민 여러분과 각 경제주체들이 정부의 확고한 대비와 대응전략을  믿어주시고 각자의 역할에 차분하게 임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오늘 회의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6개 부처합동 대책반별 이제까지의 동향 점검사항, 준비중인 대응조치, 그리고 향후 대책방향 등에 대해 종합보고후 관계장관간 집중 논의 예정이며 앞으로 금번 사태가 안정적으로 진정될 때 까지 이 관계장관회의를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계획임이라고 전했다.

* 참석자 : 경제부총리(주재), 외교부,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금융위, 국조실, 경제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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