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월 2일부터 1월 18일까지 3주간 공립고 3곳과 부산지역 대학 9곳에서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 1,136명을 대상으로 ‘고교 윈터스쿨(Winter School)’을 운영한다.

윈터스쿨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힘든 체험과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진로체험 등 창의․융합교육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윈터스쿨은 과학과 법의학, 논술, 공학, 경제,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다양한 영역의 126개 희망 강좌 중 전년도의 영역별 학생선호도와 강좌운영 만족도 및 전문성 등을 반영한 후 선정심사를 통해 강좌별 모집 정원 이상 수강 신청한 53개 강좌를 최종 개설·운영한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53명의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하고 18∼30시간 안팎의 학생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윈터스쿨은 2022년부터 도입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교과와 진로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의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란에도 기재되어 학생의 진로탐구활동을 증빙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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