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중학교는 지난해 12월 24일(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을 전달했다.

‘손으로 뜨는 따뜻한 세상’(이하 손따세)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은 손뜨개를 배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손따세는 취미 활동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한 손뜨개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손따세는 지난 4월  대바늘로 만든 세월호 리본을 나눠주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복지센터와 협의하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 넥워머, 수세미 등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개인별로 목도리(또는 넥워머)와 수세미를 각각 1개 이상씩 만들어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정성을 담아 만든 목도리와 수세미를 이웃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가능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 물건들은 가능동주민센터에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손따세 동아리 학생은 “내 손으로 만든 물건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보람차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중학교 손따세 학생들은 신생아모자뜨기 활동을 운영하여 필요한 기관에 전달하여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