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고등학교 창업동아리는 12월 27일(금)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두팀이 참가하여 최우수상, 우수상(기업가정신상)을 수상했다.

3년 전부터 창업동아리를 운영한 표선고는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2017학년도 대상에 이어 올해에는 참가한 두팀 모두 최우수상, 우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블루밍 팀은 ‘잘도 곱딱하지예?’ 라는 상품명을 지닌  표선지역에서 자라는 신선한 허브를 이용한 종이샴푸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으로 많은 관계자 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현지에서 사전 예약 주문도 받은 상태이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백미는 ‘표선골 길을 걷자’라는 상품명으로 표선에서  나고 자란 표선학생들이 표선 지역 여행 상품으로 지역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큰 포부를 지니고 기획한 ‘배웡가게 이골에서’ ‘먹엉가게 이골에서’ ‘놀멍가게 이골에서’ 라는 3개 코스의 공정여행 상품이다.

표선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의 성과는 2년 동안 모의벤처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 센터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 지주가 위탁하고 있는 ICT융합창업허브에서의 멘토링 교육 등 지역 관련기관과 연계한 교육 활동이 학생들의 창업가적 마인드향상과 티칭 발표에 큰 도움이 됐다.

3년 동안 창업동아리를 지도해온 백정미 교사는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좋은 환경을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그동안의 창업상품에 많이 녹아들었고 그 과정에서 지역을 사랑하고 홍보하는 애향심도 배워나가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알리는 더 많은 창업 아이템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생으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