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별 대표 학생 및 교사가 참여한 교육부 주관 서울시 교육청 주최 2019 사제동행 평화캠프 ‘함께 가는 평화의 길’에 경북 대표로 포항여자고등학교, 청도이서고등학교,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참가했다.

전국에서 모인 고3 학생들과 교사들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임진각, 오두산 전망대 등 파주지역 일대에서 평화와 통일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이루어 나갈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 날에는 ‘사제동행 Peace Walking', '통일그림 모자이크 만들기’, ‘평화감수성 함양 보드게임’, ‘평화통일 공감 토크콘서트’이 진행됐다. ‘평화감수성 함양 보드게임’ 활동에 참여한 포항여자고등학교 ‘호랑’팀은 ‘존중’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존중이 평화통일을 이뤄내는 과정의 핵심임을 보드게임 카드를 활용해 표현하였으며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평화통일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발표하여 호응을 이끌어 냈다.

둘째 날에는 평화통일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룬 평화감수성 함양 관객 참여형 토론연극 <오버 더 라인2>에 참여했다. 학생들과 교사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토론연극 <오버 더 라인2>는 학생들과 교사들은 통일의 방해요소에 대해 짚어보고 평화 통일을 위해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수능을 치른 이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힌 포항여자고등학교 김현아 학생은 평화캠프를 통해 ‘평소 잘 생각할 수 없었던 평화와 통일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고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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