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주관 ‘2019 남부 교육혁신지구 온마을교육 컨퍼런스’가 12월 9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인천에서 처음 시작된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시즌Ⅰ에 대한 성과분석과 시즌Ⅱ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외에도 미추홀구청장, 중구청장, 인천시의회교육위원장과 남부 교육혁신지구 학교 관리자 및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가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 벽면에는 지난 5년간의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교육활동을 게시하였다. 참석자들은 전시물을 관람하며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의 비전하에 추진한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시즌Ⅰ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컨퍼런스는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2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성과분석’ 발표가 먼저 있었고 이어서 시즌Ⅱ 비전선포식과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골목골목 삶의 힘이 자라는 교육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이 한 쪽 벽면을 장식한 가운데 교육감 및 시교육위원장, 미추홀구청장, 중구청장이 참가한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혁신지구 성과 평가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아카펠라 공연,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폼보드를 활용한 포토존, 다양한 글귀의 토퍼를 활용한 포토월 및 즉석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아이들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마을에 대한 믿음, 신뢰, 호감, 공동체의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오늘 제시된 정책 방향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삶의 힘을 길러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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