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은 ‘수혜자와 함께 사진촬영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취약계층 동절기 에너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일 홍천읍 희망리의 한 모자가구에 보일러 긴급 난방유 3드럼을 지원했다.

이 모자가구는 80세가 넘은 노모와 50대 후반의 아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아들이 여러 질환으로 근 7년째 일을 못하고 집에만 거주하는 등 가족사항 등으로 행정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해마다 동절기에 난방을 못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회원이 발굴했다.

이만우 이사와 김효근 총무이사는 회원이 발굴한 모자가구를 사전 방문하여 거주사항 등을 확인한 후, 따뜻하고 안전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2곳에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긴급 난방유를 전달했다.

(사)이웃은 230여명 회원들의 회비로 2019년에 3만6000여장의 연탄을 사계절 배달하는 등 총 7천2백여만원 상당의 에너지 지원, 한부모 및 조손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생필품 후원 및 주거환경개선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학천 (사) 이웃 이사장은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연탄과 난방유 등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발굴 및 지원이 최대화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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