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매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지원)청별 배치계획 상 설치가 필요한 학교에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특수학급 설치 확대 추진 계획’을 11월 21일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 연도별 전체 특수교육대상자 수 <출처: 연도별 교육부 특수교육통계>

        (2016) 87,950명 → (2017) 89,353명 → (2018) 90,780명 → (2019) 92,958명

 

   2019학년도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유·초·중·고 2,166교 중 37.3%인 809교에 설치되어 있고, 총 1,360개 학급에 6,897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 중 유치원은 80교(9.4%), 초등학교는 440교(72.5%), 중학교는 201교(52.1%), 고등학교는 88교(27.5%)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유치원은 전체의 9.4%, 고등학교는 27.5%에 해당하는 학교에만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어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추가 설치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특수학급 설치 확대를 위한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학교 신설·증축 시 특수학급 의무설치
  ❍ 교육(지원)청별 배치계획 상 설치가 필요한 학교 중 공립학교는 의무설치, 사립학교는 의무설치 적극 권고
  ❍ 특수학급 설치 확대 추진 목표
    - 지역별 배치여건 등을 감안하여 현재 특수학급수 대비 향후 5년 이내 161학급 이상(유치원 34학급, 초등학교 54학급, 중학교 34학급, 고등학교 39학급) 특수학급을 추가로 설치
      <자료출처: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특수교육팀 진학희망수요조사 결과 반영> 

   이번 계획에 따라 특수학급을 신ㆍ증설하는 학교에는
  ❍ 노후된 학교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비용으로 학교당 1억원,
  ❍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교에서 장애물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BF: Barrier Free,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비용으로 학교당 5천만원,
  ❍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 운영비를 연간 2천만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