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대구중학교는 최근 전교생이 2박3일 일정으로 “인성 키움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꿈과 끼를 찾는 평화 인문학 기행과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화체험 등 자유탐방 진로탐색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첫날 사전 안전교육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도착하여 다양한 놀이기구와 볼거리에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거나 할로윈데이 행사에서 특별 이벤트와 퍼레이드를 보는 등 즐겁게 자유로운 체험활동의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우리나라 성곽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면모를 자랑하는 수원화성을 둘러보면서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옛날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양한 유물과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며 역사공부에 빠졌다. 관람을 마치고 학생들이 계획한 사제동행 도시문화체험 자유탐방 활동을 위해 조별로 이촌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명동과 남산 한옥마을, 창덕궁 등 다양한 명소와 뮤지컬 점프 공연 관람으로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작은 지구인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서 평소 책에서만 보았던 희귀한 동식물을 관찰하며, 생명력이 꿈틀대는 대지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1학년 김민주 학생은 “서울의 도시문화 체험을 우리가 계획하고 직접 찾아다니며 보는 게 의미 있었고,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을 기획하고 진행한 조이슬 교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를 생각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눈과 귀를 열어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진대구중학교는 다양성의 시대에 “배움이 즐겁고 내일이 설레는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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