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중학교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랙트 클럽’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4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실버마사지 기술을 습득하여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학창시절을 보내고자 하는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인다. 바로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터랙트클럽’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3년차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처음엔 가까이 다가가기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좋아하시며 칭찬해 주시는 할머니와 장애인분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매우 기뻤다”는 3학년 문○름 학생, ”2년차 봉사활동을 하는데 처음보다 더 재미있고, 부모님께도 더 효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다”는 2학년 이○서 학생 등이 주인공이다.

화정중학교 ‘인터랙트클럽’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함께 하게 된 동기나 의지는 달라도 몸으로 실천하면서도 큰 보람을 얻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지난 토요일(11월9일)에는 ‘인터랙트클럽’ 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인 봉사를 하기 위해 일 년 동안 익힌 난타(세토토닌드럼클럽)와 댄스(아투스) 등 4개교가 함께한 공연으로 생활장애인분들에게 기쁨과 미소를 선물했다.

하모니카 연주로 공연재능기부를 함께한 박정현 교장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봉사활동”이라며 “청소년들이 도움만 받았던 생활에서 틈틈이 시간 내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소박한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한층 성숙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될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교육보다 값진 배움이고, 어떤 체험활동보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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