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Cycle & MTB 전국 크리테리움 챔피온쉽대회가 대전광역시에서 처음 열렸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광역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활성화 된 공용자전거 ‘타슈’, 대청호 오백리길, 장태산 휴양림길, 식장산 임도, 대전-세종 및 갑천변 자전거 전용도로 등 탄탄한 자전거 인프라를 자랑하는 대전광역시는 자전거 특성화 도시답게 약 900명의 자전거 매니아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했다.

유성구 용신교네거리-탑립삼거리까지 총 왕복 4.4Km 구간 5회전하는 코스로 싸이클 개인/단체, MTB 개인 등의 경기종목이 진행되었다. 종목별로 트랙화신(싸이클 팀 단체), 김원(남자사이클 개인독주A), 이형모(남자사이클 개인독주B), 김미소(여자사이클 개인독주), 조아라(여자MTB 개인독주), 윤중헌(남자MTB 개인독주)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대전시체육회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온용품과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자전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힘쓴 자전거 매니아들 덕택에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끈끈한 동호인들의 화합력을 꾸준히 이어가 자전거 특성화 도시에 걸맞은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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