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민주적 학교문화 실현을 위해 ‘학교민주주의 지표’를 개발하고, 학교민주주의 진단 및 개선 기준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개발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율, 존중, 연대를 원칙으로 한 학교민주주의 지표 및 설문 문항 개발을 완료했으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마무리해 단위 학교별 활용을 시작한다.

학교민주주의 지표는 학교문화, 학교구조, 교육과정 3개 분야로 총 9개 영역에 33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되었으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용으로 개발됐다.

                                                                     학교민주주의 지표 체계

 특히, 각 학교에서는 학교민주주의 지표를 활용해 자체 진단 결과 확인하고, 구성원과 공유하여 교육과정평가회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민주주의 지표를 활용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은 교직원의 전문성 발휘, 학생자치문화,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 확대로 이어져 교육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민주적 학교 문화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학교민주주의 지표는 학교 스스로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 학교민주주의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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