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석우중학교는 11월 7일(목) 10시 48개 학생 동아리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축제 ‘2019 석우 어울림 한마당’ 동아리별 체험부스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아리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 기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동아리 체험부스는 48개의 동아리 각각의 특색에 맞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인문, 수리, 자연과학, 문화, 예술 등 동아리별 주제에 맞게 각 동아리 활동의 체험, 전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동아리들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판매하는 나눔 경제활동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수익금과 학부모회 운영 동아리 수익금을 더하여 총 1,245,340원을 기부했다.

석우중 3학년 안제민 학생은 “기부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나온 수익금을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누는 것이 받는 것 못지않게 기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기부를 통해 부디 힘든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석우중 이진한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또한 우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또한 이러한 나눔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따뜻한 감성, 관계 지향 등의 총체적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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