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 시인 손현도-

▲ 손현도 시인

매일 밤 그녀를 그리며
                    
매일 밤 그녀를 만난다는
기쁨에 하루하루가 즐겁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가슴엔 설레임이 가득

오늘도 그녀에 대한 그리움에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바람에 흔들려 떨어진 
낙엽도 꽃잎도 저마다의

사연과 의미를  부여받아
그리운 이에게 안기는데

하물며 인간인 나는 그녀에게
어찌 흔들림이 없으랴

조그마한 감정에도 나에
몸과 마음이 따로 인데

사랑이라는 큰 산 앞에
한없이 그리워지는 구나
 

 

내 감정에 충실하기엔
현실이 타협을 하지 않고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기엔 
내마음속 깊은 곳에 한없는
그리움만 그리움만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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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도 시인 : 월간 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월간 국보문학 운영위원/ 제24 호 동인 문집 『내 마음의 숲』 편집 위원/ 현) 빙그레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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