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전 서구청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평등하게부모님을사랑하는모임(평부사모.com)'이 2019 대전광역시 서구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주머니 속의 비밀』 4집을 10월 30일 출간했다.

어르신 개개인의 삶, 마을의 이야기 등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시작된 『할아버지 할머니 주머니 속의 비밀』은 우리 어르신들의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대전 서구의 작가 10명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서구 각 마을을 탐방한 후, 인터뷰 대상 어르신을 선정하고 수차례 방문하여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글이다. 평생을, 혹은 2~40여년을 서구에서 살아오면서 겪은 희노애락을 담은 ‘온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제 4집에는 이종구 수필가의 「‘사랑·정직·노력’의 40년 교직생활과 봉사 활동을 보람으로 지내는 선생님」의 공기표 어르신, 도복희 시인의 「고마운 인생」의 임금자 어르신, 강형일 시인의 「함석을 때리는 빗소리, 도마주막 누님의 세월」의 정기운 어르신, 이돈주 시인의 「한 땀 한 땀 뜨개질하며 행복을 쌓아가는 황영애 여사」의 황영애 어르신, 김성숙 시인의 「나무처럼 살아온 인생이 아름다운 어르신」의 최안병 어르신, 고월예 시인의 「은행나무와 목 여사님의 비밀이야기」의 목언년 어르신, 이정남(수연)시인의 「굶기를 밥 먹듯 했던 시절을 묵묵히 살아낸 전재옥 할머니」의 전재옥 어르신, 김정자 시인의 「온갖 세상살이가 나를 속이고 있어도 고운 매무새가 아름다운 어르신」의 손아주 어르신, 최재경 시인의 「아직도 그는 첫사랑을 간직하며 사역하는 목사」의 김종기 어르신, 이영옥 시인의 「삶의 뒤안길에 행복은 쌓여가고 여사님은 웃음꽃 핀다」의 최희순 어르신 이야기 등 배움 앓이, 자녀 양육, 생활 전선의 보람과 애달픔 등 우리 부모님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송은애 시인(편집 주관)의 1월부터 12월까지의 「월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삶과 민속을 돌아보는 기회를 준다. 송은애 시인은 “무더운 여름 땀을 흘리면서 마을길을 걷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눈, 작가들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으로 즐겁게 집필과정이 추진되어 감사하다” 하며 글 속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종태 대전서구청정은 축사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주머니 속의 비밀』 4번째 출간을 축하하며 평부사모.com관계자와 작가들, 인터뷰에 응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이야기들이 서구문화로서 온전히 기록되고 보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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