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11월 6일 오후 3시, 횡성문화원에서 횡성군 군내, 공근, 안흥 지역에서 시범 추진 중인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교육거버넌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횡성군청 및 횡성교육지원청 관계자, 시·군 학운위 협의회 및 학부모회연합회 임원, 학부모교육지원단, 횡성관내 초·중학교 학교장, 시범지역(둔내, 공근, 안흥)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 주요내용은 전북 완주군 고산풀뿌리교육지원센터장(김애란 센터장)의 고산향교육공동체 사례발표와 횡성군청 자치행정과(남재현 교육행정지원담당)의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 최현식 학운위 도협의회장을 좌장으로 이석우 강원도학부모회연합회장, 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 6명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시범 운영 중인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최현식)가 주도하는「다함께강원교육연구회」에서 제안 한 것으로, 타시도의 성공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한 ‘방과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횡성군에서는「다함께강원교육연구회」제안을 적극 받아들여 지난 10월, 추진단협의체「횡성다함께교육」을 구성하였으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횡성군청, 학운위, 학부모회, 민간 지역활동가가 참여하는 지역 교육거버넌스 체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장주열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학교와 마을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이번 포럼은 면단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며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다양한 교육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횡성군의 시범 운영을 상황을 검토해 점차 도내 시·군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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