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자유, 인권,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민주화 역사 현장탐방을 다녀왔다. 도교육청은 11월 2일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많은 도내 고등학교 2학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과지식과 연계한 민주화 과정 현장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를 제고하고, 민주적 사회참여정신, 인권, 자유, 평화감수성 등을 배우고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독립기념일(11월 3일)을 맞이하여 부당한 힘과 권력에 항거하고 비판적 사고와 참여로 사회변화를 일으켰던 민주화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인식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현장체험은 한국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민주인권기념관’을 시작으로, 민주화의 굴곡을 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과 민주의 길을 엿보는 ‘서대문독립공원’등을 탐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권, 자유, 평화감수성을 키워 일상적인 삶 속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동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문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례 공유 및 학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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