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안학교 송정중학교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전교생을 6팀으로 나누어 부산시 전역에서‘사제동행 미래 주제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 주제 여행은 자신에 맞는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진로를 계발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시교육청에서 발간한‘부산의 재발견’등 관련 자료를 갖고 수업시간 사전 탐구활동을 바탕으로 지도교사와 함께 현장을 찾아 체험활동 중심 여행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한다.

1학년의 경우 1팀 학생 8명은 교사 2명과 함께‘부산스럽게 부산!’이란 주제로 감천문화마을, 동아대 박물관, 남포시장, 부산시민공원, 커피박물관 등을 탐방한다. 2팀 학생 9명은 교사 3명과 함께‘부산 문화 체험’이란 주제로 국립해양박물관, 동삼동패총박물관, 식분도영, 꽃별체험학교, 보드게임카페 등을 찾아 피자, 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한다.

2학년의 경우 1팀 학생 5명은 교사 2명과 함께‘나를 알아가는 여행’이란 주제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보수동 책방, 근대역사박물관, 백산기념관, 공방체험, 현대미술관, 아미산 전망대, 몰운대, 다대포 해변공원 등을 탐색한다. 2팀 학생 7명은 교사 3명과 함께 ‘부산 속 투어’란 주제로 북구빙상센터, 구포왜성, 구포시장, 용두산공원, 삼락공원 자전거투어, 애견카페 등을 탐방한다.

3학년의 경우 1팀 학생 4명은 교사 2명과 함께‘YOU & I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만화카페,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스포츠체험, 벡스코 부산직업교육박람회, 신세계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에 대한 탐구활동을 한다. 2팀 학생 4명은 교사 2명과 함께 ‘부산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기’란 주제로 용두산공원,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국제시장, 근대사 박물관, 남포동 책방골목, 벡스코 부산직업교육박람회, 롯데백화점 등을 찾아간다.

정현섭 교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미래 주제 여행은 사제동행으로 팀별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사전에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는 행사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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