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에 10월 31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섬서성교육청 교원교류단 7명이 강원도교육청과 도내 학교를 공식 방문했다.

쨔오 창 바오(赵昶葆, 섬서성교육청 부청장)를 단장으로 7명(교원 4명, 수행 1명, 통역 1명)으로 구성된 이번 교류단은 1일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민병희 교육감과 만나 교육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 협력, 교원 및 학교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교류단은 공립 대안 특성화 학교인 가정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의 대안교육과정 운영과 특성화된 시설, 교육 공간 등을 살펴보고, 교직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대한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교육청 김흥식 학생지원과장은 “강원도와 섬서성 내 학교들이 상호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단의 학교 현장 방문은 양국의 교육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2000년부터 섬서성교육청과 교육 교류를 시작한 이후, 춘천고등학교, 춘천여자고등학교, 홍천여자고등학교 등이 섬서성 내 학교들과 정기적으로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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