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 스스로 학생자치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11월 1일(금) 오후 2시 음성 동성중학교 다목적교실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참여, 함께 만드는 학교’란 주제의 원탁토론회이다.

토론회에는 학생자치회나 지역학생참여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진 도내 중·북부권 중·고등학생 120명이 참가했다. 토론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생들은 학교나 지역사회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공유하였고,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보람을 이야기하였다.

교육청과 학생들의 대화에는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생 스스로의 다짐과 제안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의사소통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민주적 학교문화를 준비해가는 것에 대하여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학교자치과 관계자는 “학교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와 사례를 파악하여 향후 교육정책 방향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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