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미디어 과의존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범운영했다.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9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등학교 4학년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 수가 증가하는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저연령화 추세가 지속 심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미디어중독예방부는 저연령 청소년에게 적합한 미디어 과의존 상담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올해 초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초등 저학년(3-4학년)의 보호자, 교사 및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초점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집체교육 등을 거친 후, 5주간 전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시범운영을 진행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김진수 상담원은 “기존 미디어과의존 상담프로그램과 차별되게 저연령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으로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었다”며, 프로그램의 현장성이 강화됐음을 강조했다.

미디어중독예방부는 연말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실시하여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미디어과의존 상담전문인력 양성교육 내 저연령 청소년 집단상담프로그램 교육을 개설하여 실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예방·해소 정책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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