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사 36명이 광주 대성여자중학교를 방문해 미래형과학교실(창의융합전용교실)에서 진행된 STEAM(창의융합)수업을 참관했다.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과학문화교육센터(센터장 박영신)가 주관하는 ‘2019 태국교사 스팀교육 전문연수’는 한국의 스팀교육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10월22일 11시45분부터 12시30분까지 ‘별자리를 LED로 표현하고 신화를 이용한 역할극 구성과 공연’을 주제로 공개수업(자연과학부장 이은화교사)으로 진행됐다.

대성여자중학교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미래형과학교실 구축,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창의융합선도학교 운영을 통하여 ‘생각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미래를 대비한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지역에서 융합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8년 창의융합(STEAM)교육 우수학교로 교육부로부터 표창(2018년2월20일)을 받았다.

특히 2017년부터 꾸준히 고사가 끝나는 방학 전 시간을 활용한 하계, 동계 융합주간을 운영하여 수학과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전체학년을 대상으로 융합형 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성과물을 공유하는 교내 융합탐구발표대회를 교내 방송을 통해 실시하여 학생들이 융합에 대한 필요성을 알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유학년제 수학과 과학교과에서 주제선택 전용 융합(STEAM)교재를 개발하여 학생들의 재능발견과 소양을 키우는 참여형 주도적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노력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이번 태국교사 스팀교육 전문 연수는 조선대학교로 STEAM 전문연수를 받고자 온 태국의 초중등 교사들은 대성여자중학교에서 참관한 LED를 이용한 별자리 수업은 STEAM 수업 중에서 T (Technology,기술) 부분을 강조한 LED 이용과 또한 역할극을 이용한 인문학 요소의 A(Art,예술)를 활용함은 학생들에게는 hands-on 활동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던 별자리 수업을 흥미는 물론이고, 협업과 소통을 강조하는 앞으로 지향되는 미래수업이라고 국내로 돌아가면 꼭 적용해보고 싶은 대표적인 STEAM 수업이라고 하였다. 우주관련 수업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니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STEAM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인상적이라고 하였으며 특히 교사간의 연구회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교장 선생님이 STEAM 연구회에 직접 같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탄을 하였다. 교장선생님부터 많은 교사들이 STEAM 수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 외에도 직접 연구회를 통해서 연구하고 수업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에 정부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자체 교사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연구활동을 하는 것은 본받을 STEAM 프로젝트중의 하나라고 언급하였다.

대성여중 김원강 교장은 “앞으로도 모든 교사가 다양한 주제로 융합(STEAM)교육을 준비하고 실시하겠으며 학생들에게 감성적 체험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여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고 창의․융합(STEAM)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교육적 노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융합인재 육성과 ,2015개정교육과정의 목표인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양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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