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국어교육원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78개 초·중학교 2,500명 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외국어 캠프’를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외국어캠프’는 환경오염, 생태계, 기후 등의 문제를 인식하고 성찰하는 주제 수업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 수업을 통해 중국어 및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 1일형, 2일형, 3일형 외국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의사소통능력 신장은 물론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게 된다.

캠프에 참여한 홍천 청량분교 학생들은 “이렇게 많은 원어민 선생님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하고, 학교로 직접 찾아와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를 가르쳐주셔서 행복했다”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선 화동중학교 정상연 교사는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외국어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캠프 수업 모형을 배우고 내 수업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광자 강원외국어교육원장은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영어토론 프로그램과 다양한 외국어 캠프 운영을 위한 시설공사 및 감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어교육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