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의 제11기계화보병사단과 국제로타리 3730지구 새홍천로타리클럽 및 강원서부보훈지청은 10일 제11사단 의무대대에서 6·25참전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합동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감동과 의미를 전하고 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의료지원에는 내과·정형외과·한방과·치과 등 다양한 진료 등이 준비됐으며, 의료상담은 물론 영양제 투여 등 고령자에게 필요한 진료에 중점을 두어 6.25참전 국가유공자 건강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혈압과 당뇨 등의 기초검사를 병행하고 건강클리닉을 운영하였으며 응급처치킷, 신형군장 등의 보급품 및 화력장비 등의 군용품 전시와 함께 역사관을 관람하는 시간은 물론 떡 과일 음료와 곰탕 점심 등을 대접하고 차량지원 등 편의제공과 선물까지 챙기는 아낌없는 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새홍천로타리클럽부인회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를 함께해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국가유공자인 김만봉(93)옹은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이동이 불편해 큰맘을 먹고 집 밖으로 나갔어야 했는데 오늘 편하게 이동시켜주고 진료도 해 주고, 장군도 만나고 젊은 사람들도 만나니 기운이 펄펄 넘치는 듯 해 기분이 넘 좋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강신철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과 이규성 새홍천로타리클럽회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해 드리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영웅이신 어르신들이 좀 더 평안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면서 “홍천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활동이 앞으로도 더 확장되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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